문화·관광·체육분야 '공공외교' 돌입

(칠곡=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백선기 경북 칠곡군수가 국제자매도시 중국 하남성 제원시와 문화·관광·체육분야 '공공외교'에 나섰다.

백선기(왼쪽) 칠곡군수와 이전근(오른쪽) 제원시 부시장이 공항에서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칠곡군)

칠곡군은 제원시의 초청으로 지난 19일 3박4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온 행정 중심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민간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칠곡군은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이재호 군의장, 최인희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이준엽 칠곡군 탁구협회장, 권태한 칠곡군 농협군지부장, 관계 공무원 등 15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했다.

특히, 제원시 이전근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는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도 칠곡군 방문단의 영접을 위해 공항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백 군수와 이전근 부시장은 포옹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환담을 이어갔다.

칠곡군 방문단은 20일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칠곡군 방문단이 제원시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칠곡군)

칠곡군과 제원시는 23일까지 ▲상호교류 확대 의향서 체결 ▲핑퐁외교 ▲문화예술 교류실시협의 ▲의회 교류 방안 모색 등을 협의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상호교류 확대 의향서 체결로 한 단계 진전된 교류협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칠곡군과 제원시의 아름다운 동행은 양도시간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은 물론, 한중 양국의 평화와 선린우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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