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만여 명 이상 고정 방문객 확보, 지역경제 파급효과 크게 기여

▲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 광경.ⓒ보성군

(보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7일 전국 교직원 교류의 장이 될 전라남도 교직원 문화휴양시설 건립지로 보성군 회천면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회천면 일원에 사업비 300여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9000㎡ 규모의 전라남도 교직원 문화휴양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교직원 문화휴양시설은 교직원 수련 및 휴양시설로 직원들의 교육을 위한 회의실, 세미나실, 복지와 휴식을 위한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숙박존 등을 갖출 예정이다.

건립이 완료되면 현·퇴직 교직원 및 교직원 가족 등 연간 5만여 명 이상이 보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립 예정지인 회천면은 탁 트인 바다를 보며 해수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휴양 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는 율포해수녹차센터를 비롯한 수산물 위판장,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관광시설과 행정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어 교직원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 휴양과 힐링의 최적지라는 평을 받았다.

그동안 군은 전라남도 교직원 문화휴양시설 건립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대응계획을 수립해 회천면 일원에 후보지 6개소를 자체 선정하여 최종 후보지를 전라남도교육청으로 추천했으며, 지난달 민·관 40여명으로 구성된 유치 추진단을 발족하여 유치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다각적으로 대처해 왔다.

김철우 군수는 "교육과 휴식의 공간인 전라남도 교직원 문화휴양시설 건립지로 보성이 최종 확정되어 매우 기쁘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파트너십을 적극 구축하여 교직원 문화시설이 전라남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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