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달성군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18일 청도곤충나라에서 관내 4-H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용곤충음식 만들기, 곤충표본제작 등 미래산업의 한 분야인 곤충산업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4-H청소년들이 농업·농촌에 대해 배우고 나아가 진로탐색을 위한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교육부 인증을 받은 진로체험 교육기관 "청도곤충나라"에서 고소애를 활용한 피자 만들기를 통해 식용곤충을 시식했다.

또한 장수풍뎅이 성충표본제작, 장수풍뎅이 유충 사육키트 제작 등 곤충의 형태적 특징을 관찰하고, 유충부터 성충까지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굼벵이 분변토를 활용한 텃밭만들기를 통해 곤충의 다양한 활용성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또한, 평소 4-H활동에 리더십과 봉사를 실천한 4-H청소년 11명이 표창장을 수여받고 더욱 훌륭하게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김문오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과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길러주고 농심을 가꾸어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라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4-H연합회(회장 조윤제)는 현재 영농4-H회원 및 학교4-H회 9개교 250명이 활동하고 있다. 달성군은 학교 텃밭, 화단 가꾸기, 문화탐방, 야영교육, 농심배양교육 등 농촌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 및 과제활동을 매년 10여 회 추진하고 있다.

한편, 4-H란 명석한 머리(Head, 智), 충성스런 마음(Heart, 德), 부지런한 손(Hands, 勞), 건강한 몸(Health, 體)를 의미하는 네 가지 이념을 말한다. 4-H회는 지역사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4-H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토록 활동하는 청소년교육단체이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스위스 등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4-H청소년교육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4-H운동은 6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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