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편의점서 흉기 휘두른 30대 조현병 환자가 체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손님 2명과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38살 A씨를 붙잡아 응급 입원 조치했다.

조사결과 A씨는 B(20·여) 씨가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면서 흉기로 등을 찔렀다. B씨가 놀라 소리치며 달아나자 편의점에 있던 다른 손님 C(33·남)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이어 C씨가 계산대 쪽으로 도망가자 편의점 종업원 D(24·남) 씨에게도 흉기로 공격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년 전 조현병 진단을 받았고, 이전에도 같은 병으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했다.

또 최근에는 약을 먹지 않아 A씨의 어머니가 파출소에 찾아와 약을 먹게 타일러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응급입원한 A씨의 상태가 좋아지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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