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해남군은 관내 송지면 중리항 등 4개소에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 4대를 설치한다.

소형어선 인양기는 기상악화 시 5톤 미만의 소형어선을 신속하게 육지로 인양할 수 있는 장비로, 지난 2003년부터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81개소에 설치·운영 중이다.

다목적 인양기는 어선 인양은 물론 평상시에는 어획물, 양식 기자재 등을 하역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4개소 설치 사업은 기존 장비의 노후화로 어민들이 크레인을 임대해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 오던 중 신규로 설치하게 됐다.

군은 올 상반기 중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관내 21개소에 소형어선 인양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어업인 재산 보호와 어촌 노동력 부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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