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간 경비함정·파출소서 현장근무도 함께해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6~17일 1박 2일간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이 부산해경서를 방문, 해양경찰체험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이 지난 16~17일 1박2일간 부산해경서를 방문해 해양경찰체험을 실시했다(사진은 기념촬영 모습)/제공=부산해경

김 실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부산해양경찰서를 방문해 부산해경의 업무현황과 관내 치안수요·특성 등의 내용을 청취하고, 부산VTS를 찾아 현장 직원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중앙특수해양구조단의 직원들과 함께 수중 구조장비 착용 및 해양경찰 최초의 잠수지원정을 체험하는 한편, 소형 경비함정에 승선해 부산 목도(나무섬) 인근 낚싯배 조업현장 등 부산 관할 해상치안수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의 실제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또 오후 8시부터는 남항파출소의 일일 근무자가 돼 순찰차 및 연안구조정을 타고 직접 해·육상 순찰도 하고, 민원신고 사항도 함께 처리하는 등 약 12시간의 최일선 치안행정 업무도 수행했다.

김계조 재난관리실장은 현장 근무체험을 적극 지원해준 부산해경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체험을 통해 현장 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해양경찰의 노고를 알 수 있었다"며 "행정안전부에서도 현장에 맞는 재난관리정책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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