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늘 18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에 '임을 위한 행진곡'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사강사 설민석은 지난 3월 방송된 '어쩌다 어른'에 출연했을 당시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누명이 이제는 벗거져야 할 때"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설민석은 "일부에서 이 노래가 종북 세력과 관련됐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안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누명을 이제는 벗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 열사와 노동운동가 박기순씨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1981년 작곡됐다. 처음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명명됐으나 최근 표준어 규정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 부른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5·18 이전, 유신시대와 5공시대에 머무는 지체된 정치의식으로는 단 한 발자국도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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