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 제1호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부남 구천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청송군)

(청송=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청송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친화적 지역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14일 부남 구천중학교를 ‘청송군 제1호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선도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치매서포터즈 양성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가족 이해 및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17일 구천중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매서포터즈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구천중학교는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 배려하는데 앞장서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치매극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천중학교 구자룡 교장은 “구천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지역의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치매극복선도학교로서 세대간 이해와 통합의 기초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역 내 모든 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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