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수성경찰서는 수성구 A호텔 별관 1층 휴게실에서 방화하여 50여 평이 전소되고 투숙객 및 호텔 종업원 등 26명 연기흡입한 사건을 저지른  피의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9시24분경 수성구 A호텔 별관 1층 휴게실에서 내부에서 방화 추정 화재 발생, 휴게실 50평 전소되고 투숙객·종업원 등 26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피의자 방화혐의 일체 시인하며, 환청·환시 증상에 의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피의자는 환청, 과대망상 등 증세가 있어 과거 여러 차례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진술하므로 관련 사실관계 수사 중이다.

또 피의자는 범행 3일 전 필로폰을 투약하였다고 진술하며, 소변 간이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반응 확인, 국과수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이번 방화사건 피해자는 총 37명이며, 그 중 26명이 사건 당일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피해 경미하여 현재 전원 퇴원했다. 16일 중 피의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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