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이천소방서 소방관이 관내 사회취약계층 주거용 컨테이너에 반사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사진제공=이천소방서>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소방서는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이하 컨테이너) 등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안전관리 추진은 주거용 컨테이너는 대개 소방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어 화재 시 위치를 찾기도 어렵고, 내부에 인명이 거주하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무분별한 화기취급으로 주거용 컨테이너의 화재 발생 및 위험성이 높아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도 매우 크다.

이에 이천소방서는 관내에서 확인된 주거용 컨테이너 62개 동에 주거용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반사스티커를 부착해 신속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 및 교체 작업을 실시했으며, 무문별한 화기취급 지도·감독, 사전교육을 통해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이천소방서 고문수 서장은 "이천은 도농지역으로 주거용 컨테이너의 화재 발생 등 위험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한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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