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칠성면에서 지역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남 예산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규)가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방문은 농촌형 주민자치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예산군내 읍·면 주민자치위원 100여 명이 16일 괴산군을 찾아와 칠성면 일원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먼저 칠성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의영)에서 추진하고 있는 △칠성아카데미를 통한 귀농·귀촌인과의 화합 및 주민교육 △관내 기관·단체와의 협력사업 △도·농 교류활동 △지역봉사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산군의 사례와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괴산자연드림파크로 자리를 옮겨 아이쿱(icoop)생협이 괴산의 유기농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유기농산업과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괴산극장과 공방 등 괴산자연드림파크 내 다양한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산막이옛길 탐방을 통해 괴산호를 끼고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면서 괴산군 방문을 마무리했다.

이날 괴산군을 방문한 예산군 관계자는 "예산군과 괴산군은 여러 가지 여건이 비슷한 지자체로, 칠성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괴산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해 가는 관계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최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잘 다져진 인문환경 등의 자원을 바탕으로 전국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등 각종 단체가 찾아와 벤치마킹할 수 있는 방문 코스를 개발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괴산군은 방문 단체가 관내 관련 단체와 연계해 원활히 방문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정보교류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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