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쿨 김성수가 아내를 보내고 재혼을 한 일화가 다시금 눈길을 끈다.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쿨 김성수와 전 아내 A씨의 절친이었던 쿨의 유리가 등장했다.

당시 방송에서 딸 혜빈이는 쿨 유리와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에 안타까운 사건으로 생을 마감한 김성수의 전 아내를 향한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김성수는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합류했을 당시 아내를 떠나보내고 재혼을 한 과정을 밝힌 바 있다.

김성수는 지난 2010년 첫 번째 아내 A씨와 이혼했다. 2년 후 A씨는 강남 소재의 가게에서 칼에 찔려 숨지고 말았다.

이후 김성수는 2014년 재혼을 결심했지만, 이듬해 이혼 절차를 밟았다.

그는 “난 너무나 절실했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홀린듯 만난 지 정말 얼마 안 돼서 결혼했는데 결국 실패했다. 한 두 달 만에 빨리 진행됐던 건데 얼마 안 가더라”고 고백했다.

또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혜빈이만 잘 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얼마 안 갔다. 내가 해줘야 하는데 역량이 모자라거나 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며 “실패를 한 번 한 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 잘못이 많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쿨 김성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아내가 떠난 후 혜빈이와 함께 사는 근황과 딸이 받았을 상처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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