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 금천파출소 김정완 경사 퇴근길, 경산 압량면 노상 화분 절도범 검거

▲ 퇴근길 도둑 잡은 청도경찰서 금천파출소 김정완 경사(사진=청도경찰서)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청도의 한 경찰관이 퇴근길 화분을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을 검거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청도경찰서 금천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정완 경사다.

김 경사는 경산시 압량면 노상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관련 공조 요청 무전을 청취하고 퇴근 하던 중 자인면 노상에서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압량면까지 추적한 후 불심검문을 통해 절도범 A(61세)을 검거했다.

절도범 A씨는 처음 범죄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김 경사의 끈질긴 추궁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범행 자백을 받은 김 경사는 A씨를 경산경찰서에 신병을 넘겼다.

한편, 피해자 이모씨는 모과나무 씨앗 배양용으로 준비해 둔 화분을 모두 도둑맞아 낙담하고 있다가 검거사실을 전해 듣고 경찰에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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