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규범 선수,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 우승

전규범 선수가 '2019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4일과 15일 양일간 전북 군산시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2. 7,355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에서 전규범은 최종합계 15언더파 129타로 황도연(26)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황도연의 티샷이 OB(아웃 오브 바운즈)가 나는 등 더블보기를 범한 사이 전규범은 무난하게 파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12월 KPGA 프로로 입회한 전규범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이다.

우승 직후 전규범은 "바로 앞조에서 경기한 황도연 선수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1타 차로 앞서간 것을 알고 있었다"며 "반면 나는 18번홀에서 5m 버디 퍼트를 반드시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긴장하지 말자고 평소처럼 하자고 다짐했던 것이 연장전으로 갈 수 있었고 또한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하면 어떤 기분일까 굉장히 궁금했었다. 이번 우승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항상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전규범은 16일과 17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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