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가공전용 벼 생산을 통한 농가수입증대 및 산업체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국립연구기관, 제천시, 가공업체가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이상천 제천시장,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 이상범 ㈜씨알푸드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올해 가공전용 품종 재배단지 약 1.5ha 조성을 위한 농가-산업체 계약재배 지원 및 재배 기술지도를 하고 국립식량과학원은 육성품종 공급 및 쌀 가공제품 개발연구와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씨알푸드는 제천시에서 생산된 가공용 원료곡을 구매하게 된다.

이상천 시장은 "관내 기업과 농가 간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소득증대를 꾀하고, 기업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쌀 가공제품을 생산하여 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며, "국립식량과학원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쌀 가공 산업 활성화를 통해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 생산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연구기관, 제천시, 산업체가 협력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가공용 쌀의 소비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