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기술주가 선전하며 증시를 위로 이끌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가 나온 데 힘입어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2% 상승한 2만5532.0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80% 오른 2834.4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4% 뛴 7734.49를 기록했다.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주가 1.60%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0.87%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조되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약간 난투극'이라고 언급하면서 "좋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뒤 투자자들의 우려도 완화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기자들에게 "중국과 미국이 관련 논의를 계속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주인 보잉사는 1.71% 상승했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 역시 1.71% 올랐다. 기술주인 애플로 1.58% 올랐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bp(1bp=0.01%p) 상승한 2.41%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0.21% 오른 97.52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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