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준, 임무빈)는 어린이날을 전후해 15일까지 '부발키다리아저씨'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층 세대 초등 4~6학년생 30명에게 10만원 이내의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부발키다리아저씨' 사업은 매년 크리스마스에 즈음하여 부발읍 단체 및 기업, 개인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선물을 구입해 전달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물 전달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고자 이루어졌다.

두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의 엄마는 "아이에게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사주는 것이 부담이 돼 사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아이가 원하는 자전거를 선물해줘 너무 고맙다" 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부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무빈 민간위원장은 "관내 기업, 단체, 주민들로부터 일시적 또는 정기적 후원금을 적립한 기부금으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후원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선물을 전달 받은 한 어린이는 감사의 편지를 보내 왔다. 다음은 감사의 글을 보낸 어린이의 편지 전문이다.,

키다리 아저씨 후원자님께...

후원자님! 저는 13살 김**이에요.

저에게 든든한 어린이날 선물을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원하는 걸 골라서 신나게 놀 수 있어요.

저도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 큰사람이 되어서 후원자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후원하고 싶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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