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이했다. 두 정상은 에너지, 무역, 안보 문제와 관련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 앞서 강경한 이민정책을 추진하는 오르반 총리를 "유럽 곳곳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나처럼 논란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괜찮다. 당신의 나라를 안전하게 지켰다"라고 평했다.

극우 성향의 오르반 총리는 이민 문제에 대한 자세가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것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유럽연합(EU)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도 공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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