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까지 시가지 버스정류장 85개소, 택시승차장 21개소 등에 193개 설치·완료예정

(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시보건소는 관내 버스정류장과 택시승차장 10미터 이내의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106개소 노면표시를 오는 16일까지 설치·완료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 노면표시 재설치는 2014년 설치된 금연구역 노면표시가 노후화돼 내용을 알 수 없어 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 간접흡연 피해로 인한 민원과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불필요한 갈등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이뤄진다.

여주시보건소는 올해 초 버스정류장 450개소, 택시승차장 21개소 등 금연구역을 사전 점검해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버스정류장 85개소, 택시승차장 21개소를 선정해 금연구역 노면표시 193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조례에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문화재보호구역 및 도시공원 등의 구역에도 노면표시가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 경계표시 정비로 금연 환경을 조성해 간접흡연 피해 예방 및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면표시가 훼손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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