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여신도 추행..다들 터질 것이 터졌다는데...”

(해남=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음력 사월 초파일 12일 어제 전남 해남의 모 사찰은 하루 종일 A주지 성추행 의혹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우리 사회 잘 알려진 자들을 향한 '미투'는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마지막단계로 인식되고 있는 '종교계의 미투'는 불거질 때마다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나 이번 해남 모 사찰 주지의 '성추행' 의혹은 일부 신도들 사이 "터질 것이 터졌다"는 쓴 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어, 종교라는 성역에서 성직자라는 권위와 권력에 주변 관계자들이 침묵해 왔을 가능성에 지역민들의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일부 신도들의 제보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초파일을 앞두고 외지에서 자원봉사를 온 한 여성신도 B씨를 A주지가 차 안에서 성추행 했으며 B씨가 이를 알리고 현재 연락 두절된 상태다.

한편, 초파일 행사를 앞두고 불거진 A주지 성추행 의혹이 현재 해남 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사실여부는 물론 사찰 관계자들의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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