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64억원 들여 운천동 875번지 연면적 385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오는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센터 건립 부지를 직지문화특구 일대로 확정하고, 예산반영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1회 추가경정예산에 6억2100만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유네스코의 기록유산 분야 국제기구로 지난 2017년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록유산분야 세계 최초로 청주 유치가 확정됐다.

주요기능은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사후관리와 기록유산 보존관리,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센터는 164억원을 들여 운천동 875번지 등 4필지에 연면적 3856㎡,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오는 10월 기본·실시설계 및 운천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해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센터부지 중 현재 시가 한국공예관으로 사용하는 건물은 10월 중 공예관 이전 후 철거할 계획이다. 

사유지는 이달 중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감정평가 등 매수협의를 진행하고, 2019년 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편입 토지와 건물에 대한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문용호 직지코리아팀 주무관은 “세계기록유산의 산실이자 지역문화 창달의 구심이 될 센터건립에 운천동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