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년 12월 기준 전국 도로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도로의 연장은 11만714㎞로 지난 해 10만4236㎞에 비해 6478㎞(약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로등급별 도로연장은 고속국도 4767㎞, 일반국도 1만3983㎞, 특별·광역시도 4905㎞, 지방도 1만8075㎞, 시도 3만28㎞, 군도 2만2786㎞, 구도 1만6170㎞로 파악됐다.국민 1명 기준의 도로연장을 계산해보면, 약 2.14m 수준이다.

우리나라 지역별 도로연장 상위순위는 1위 경기도(1만4013㎞) 2위 경북도(1만3324㎞) 3위 경남도(1만2650㎞)로 나타났으며, 하위 3개 시·도는 세종시(402㎞) 광주시(1859㎞) 대전시(2140㎞)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 전 대비 연장 증가율이 높은 시·도는 인천시(35.78%) 울산시(27.27%) 광주시(24.35%) 순으로 나타났으며, 충남도와 경남도는 10년 전에 비해 도로연장이 감소했다.

충남도의 경우 2012년에 출범된 세종시로 도로가 편입됨에 따라, 경남도의 경우 사천시, 밀양시 등에 도로 확장으로 선형이 개량됨에 따라 도로연장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도로현황의 통계 자료’는 국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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