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AFPBBNews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8일 중국에서 수입품 2000억달러(약 235조 상당)에 대한 추가 관세를 10일 오전 0시 1분(한국 시간 오후 1시 1분)에 25%로 올린다고 공식 관보에 통보했다.

현재 관세율을 2배 이상 오르게 되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없다.

중국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트럼프는, 9일 밤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재개될 예정인 무역 회담에서 중국 측의 통상 대표가 "거래에 응한다" 등이라고 발언하고 부실 양상을 띤 협상 진전에 기대했다.

그러나 벼랑 끝 외교가 불가피한 기색이 없고 트럼프 씨가 대중 관세 인상을 단행할 경우 중국은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했다.

중국 상무부는 관세 인상에 대해 두 국민의 이익에 반한다고 지적하고 미국에 의한 대중 관세 인상이 이뤄질 경우 중국은 필요한 보복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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