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로드FC) '더 솔로'유재남(32, 로드짐 원주 MMA)과 '원펀맨'김태균(30, 팀 피니쉬)이 맞붙는다.

그 무대는 오는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다. 복싱 베이스의 두 파이터가 만나 화끈한 타격전으로 원주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유재남은 지난 해 7월 열린 ROAD FC YOUNG GUNS 39에 출전, 한이문과 맞대결을 펼쳤다. 한이문이 토 홀드로 유재남에게 탭을 받아내며 승리를 거뒀지만, 그에 앞서 한이문이 먼저 탭을 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같은 해 11월 열린 ROAD FC 050에서 유재남과 한이문은 다시 한 번 승부를 펼쳤다.

유재남은 강력한 길로틴 초크로 한이문에게 탭을 받아내며 모든 논란을 종식시키고 실력을 증명했다. 이 과정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유재남은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에 맞서는 김태균은 다수의 킥복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을 만큼 타격에 일가견을 보인다. 본인의 강점을 살려 ROAD FC 아마추어 시절부터 화끈한 타격전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ROAD FC YOUNG GUNS 무대 진출 이후에도 상대의 주먹을 피하지 않고 맞서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메인 무대에 올라선 만큼 그에 걸맞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목표가 확실하다.

한편 ROAD FC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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