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5월 13일부터 26일까지 '공영홈쇼핑'에 입점해 수산물을 판매하기를 희망하는 업체를 2차 공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 공모로,  해양수산부는 이번 2차 공모에서 12개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6일까지 수협중앙회에서 접수를 받고,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입점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판매수수료 등 최대 1,500만 원의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고,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의 80% 이상을 달성할 경우,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보장된다.  

공영홈쇼핑 입점은 그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세한 규모의 업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후루룩 해조국수'를 판매한 업체는 첫 방송에서 160%의 높은 실적을 달성한 후 지금까지 38회 방송을 통해 4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2018년 '병어 · 가자미 혼합세트'를 판매한 업체는 12회 방송으로 10억 4천만 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우수한 수산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업력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홈쇼핑 사업에 진출하지 못했던 업체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