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병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5일부터 대보유통에 위탁운영 중인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국에 195개가 있으며 하루에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은 약 435만대이다.

이번 서비스는 향후 전국 195개의 모든 휴게소로 확산하고, 다음 달까지 국민들의 이용이 많은 KTX역사(367개)에도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중기부는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제로페이에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5~6일에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 달 15일부터 2주간 제로페이 사용자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2019 KCON JAPAN’ 1일 관람권 2매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더불어, 제로페이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기별(6, 8, 11월)로 지속적인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며, 결제사업자와도 협력해 상품할인,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유인을 위한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전북도의 경우 대표적인 향토 기업인 하이트 진로, 이성당, 풍년제과 강동오케잌, 천년누리전주빵과 협업해 제품의 포장지에 제로페이 홍보라벨을 부착한다.

전남도는 전달부터 지역 소주인 ‘잎새주’ 소주병에 제로페이를 홍보하고 있으며, 대전시도 오는 9일부터 ‘이제우린’ 소주병에 홍보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수도요금 고지서에 제로페이 홍보문구를 기재하고, 동성로 축제 시 홍보 부스를 마련하는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로페이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이용료를 할인해주기 위한 조례개정을 지자체별로 추진 중이며 경남도의 경우 도립미술관 등 도내 8개 공공시설 10% 사용료를 할인한다.

서울시는 이달 85개 공공시설에서 할인 적용을 시작해 시설별로 5~30%까지 할인해준다.

중기부 관계자는 "서비스를 시작한 편의점과 이번 고속도로 휴게소를 시작으로 기타 공공시설 및 프랜차이즈 점포에서도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더욱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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