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탐나나 캡처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가 운영하는 쇼핑몰 ‘탐나나’가 문을 닫는다.

박준성 대표가 이끄는 쇼핑몰 ‘탐나나’는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달 말까지 운영을 하며, 마지막 주문에 대한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온라인 쇼핑몰 1세대로 ‘탐나나’를 포함해 다양한 패션 뷰티 사업을 진행한 박준성 대표는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기업을 키워나갔다.

또한 그의 아내 임지현 상무와 유명 SNS스타로 활동하면서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던 중 최근 호박즙 곰팡이 논란과 여러 의혹이 갑작스럽게 불거지면서 한순간에 이미지가 타격을 받았다.

지난 2006년 ‘멋남’부터 시작해 ‘탐나나’ 등 쇼핑몰 업계에 주류가 된 박준성 대표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임블리를 시작하기 전에 여성복 쇼핑몰을 3개나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동안 한 번도 한 방이라는 건 없었다”며 인생사를 고백했다.

이어 “임 상무가 모델이 된 뒤 임블리의 매출이 오르고 그동안 쌓인 노하우가 접목되면서 급격하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번도 매출 목표를 정해놓고 일을 해본 적이 없다”며 “우리 회사 목표는 매출이 아니라 성장”이라며 사업 철칙으로 좋은 제품을 강조했다.

한편, ‘탐나나’는 고객들이 보유한 적립금도 운영 종료와 함께 소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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