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국내 중소 장치산업의 대표주자인 주식회사 썬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주승환)가 1일 공시를 통해 경영개선에 대한 사유(상장적격성 심사 사유, 일부 공장 재가동)가 추가됐다.

주승환 대표이사는 전 CEO리스크로 회사가 어수선한 상태에서 경영권을 인수했고 대주주겸 감사로 시작해 최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주 대표는 "회사는 많은 난관을 극복했지만 앞으로도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도 있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업계의 진입장벽이 여전히 높아 기술 경쟁력을 갖춘 썬텍은 이후에도 중형롤의 강자로 세계시장에서 오랜기간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체력이 고갈됐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미래를 보고 가수금을 지속적으로 넣어왔다. 이번을 계기로 중장기적인 플랜을 가동해 규모에 맞는 자금을 유치하고 시설을 갖출 것이다. 제로베이스에서 재도약 할 준비를 하고 있고 조만간 가시화 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주 대표는 "최근 제기된 금융혁신을 통한 특허·시설 설비·매출채권을 포함한 일괄 담보제가 실행된다는 것은 제조업에 대한 인식을 제도권내에서 강화시키고 지원책을 통해 제고 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무척 고무된다"며 "중소제조업체 입장에서 현장감이 느껴지는 지원책으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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