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의과학대학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7일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일반대학 23곳과 전문대학 7곳 등 총 3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동의과학대학교는 동남권 전문대학으로는 이번 사업에 신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교육부가 2019년부터 해당 사업에서 전문대학을 신규 선정·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문대학이 평생교육체제 구축지원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동의과학대학교는 향후 4년간 정부로부터 6억 5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동남권 지역 수요분석에 기반을 둔 미래평생교육사업단을 비롯한 지역기관 및 산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융합학부 학위과정을 신규 설치·운영한다.

미래융합학부에 신규 설치되는 학위과정은 사회복지요양서비스과, 부동산공유비즈니스과, 양조발효과, 헬스케어매니지먼트과 등 4개로, 총 정원 100명 규모로 구성해 성인학습자의 고등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또 동의과학대학교는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직무 역량강화를 위한 비교과 과정과 학습경험인정제(RPL), K-MOOC 기반 공동교양과정, 원격 학점 인정 과정 등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제도 도입을 통해 교육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가족회사와 연계해 현장 직무중심의 취·창업 프로그램을 편성해 학습자의 취업의지 고취를 통한 취업률 향상 및 재직유지율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동의과학대학교 김영도 총장은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급증하는 성인학습자 중심의 평생 직업교육 수요에 대응해 성인친화적 학사 도입, 선취업 후학습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성인학습자 친화적인 평생교육체제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고등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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