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캡쳐

자유한국당을 해산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빠른 속도로 동의 서명을 얻고 있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 현재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란 제목의 글은 총 약 88만400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때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전날 내내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둘러싸고 국민에 비춰진 이른바 '동물국회' 영향으로 청원 동의자가 빠르게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이 ‘한 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훌쩍 넘기면서, 정부도 이에 답해야 하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공식요건을 충족하면 정부, 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 보좌관 등이 답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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