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책임연구원 "언론이 나서서 기업의 사회적 책무 강조하는데 앞장서야"

▲ 전주혜 미디어미래연구소 책임연구원이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에서 열린 '스마트폰의 과의존 현상과 대책, 언론의 역할'이라는 세미나에서 국내 고착된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이 2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스마트폰의 과의존 현상과 대책,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발제자로 나선 전주혜 미디어미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국내에 고착된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 최근 들어 심해지는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언론과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단말기 제조 기업 등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 해소에 대한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을 개인에게 떠넘길 것이 아니라 현상에 책임이 있는 이들도 공정책무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언론이 나서서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적극 조명하고 인식 제고에 역할을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혜 연구원은 "이미 해외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는 인식과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언론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고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앞장서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국회기자단은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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