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등 3개 기관 어린이 195명을 대상으로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어린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교육 프로그램 충청북도 첫 시범 기관 선정에 따른 것이다.

프로그램은 우리의 옛 민속 장난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시대별 장난감 만들기 체험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세계를 상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3일간 민속체험박물관에 머무는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버스에서는 드론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찾아가는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국립민속박물관이 선정한 지역박물관을 찾아 자기가 사는 곳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박물관에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을 비롯해 강원도 인제 산촌민속박물관, 경기도 양주 조명박물관, 대전 한밭교육박물관, 전남 강진 다산박물관 5곳이 선정됐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오는 10월 16~18일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교육기관은 증평민속체험박물관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대한 지역 사람들의 관심이 더 커지기를 바라며, 참가한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놀며 배우는 즐거움을 느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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