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 57개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고양시 ‘판매장’ 제안

▲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소상공인을 위해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에 특산물 소비 판매장이 마련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판매장 운영은 지난 4일 대형 산불로 판로를 잃은 강원 지역 기업과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고양시에서 제안했다.

이에 판매 공간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와 맞물려 있는 사회적 기업에게 우선 제공키로 했다.

판매장은 꽃박람회 기간 동안 호수공원 한복판에 5개 부스를 설치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속초·고성 57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판매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강원지역 이재민 등에 기부할 예정으로 일회성 장터에 그치지 않고 시의 대형 행사와 연계해 판매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고성·속초 주민들의 상처가 하루빨리 아물기를 바란다”며“피해가 복구되고 강원지역 상권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특산물 소비’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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