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13개종목 열전...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화합의 한마당 축제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25일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에서 ‘제21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막했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대표, 심판 선서.(사진=경북도)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 등이 함께 했다.

이번 체전은 17만 경북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대축전으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대회 슬로건 아래, 26일까지 이틀간 주경기장인 상주 시민운동장을 포함한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3개 시·군 3000여 명(선수 1700, 임원 500, 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 등 800)이 참가해 육상, 씨름 등 10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기념촬영.(사진=경북도)

특히, 개회식은 선수입장 행진 없이 미리 정해진 자리에 착석하고, 시·군별 피켓과 기만 입장해 장애인 선수들의 불편함을 없애는 등 안전에 중점을 둬 장애인을 배려한 대회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26일 종합시상(공로, 화합, 응원, 진흥상)에 이어 차기 대회 개최지인 경산시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대회기간 동안 꿈과 희망의 불꽃으로 타오르던 성화를 소화를 끝으로 감동과 환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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