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AFPBBNews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의 총리가 미국과 북한의 회담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서로 확인했다.

24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 지역을 순방 중인 아베 총리는 이날 콘테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착실히 이행함으로써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그 전달 시스템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CIVID)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6월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아베 총리는 자유무역 촉진, 세계무역기구 개혁, 해양 플라스틱 오염 대처를 위한 논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콘테 총리는 아베 총리에게 방중 목적을 설명했다며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벨트와 로드 이니셔티브' 국제포럼에 참석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거대한 경제구역을 만들기 위해 고안된 중국의 벨트와 도로 계획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베 총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콘테 총리의 강력한 지지를 환영한다며 구체적인 사업 형성에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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