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캡처

고민정 부대변인이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올라선 가운데 그의 발언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한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이에 최초의 여성 대변인이자 젊은 나이에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는 고민정 신임 대변인의 이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14년 동안 몸담은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은 그는 당시 남편 시인 조기영 씨와 한겨레와 인터뷰를 통해 달라진 삶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 신임 대변인은 “동료였던 언론인들과의 관계가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후배로 같이 밥도 먹고 애 키우는 이야기도 하던 편한 사이에서, 지금은 긴장 관계일 수밖에 없다”고 변화된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민정 신임 대변인은 “‘이런 관계가 슬프다’는 얘길 자주 하게 된다”며 “지금은 인간 고민정을 지우고 부대변인 고민정을 소화해야 하는 때라 감내해야 한다”며 자신의 맡은 소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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