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2동주민센터(2층)에 올해 1호 다함께돌봄센터인 '소정아이꿈마당' 개소

2022년까지 75개소 설치…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75개소 설치한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장전2동주민센터 2층에서 다함께돌봄센터 '소정아이꿈마당'의 개소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중심 돌봄 체계 구축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소정아이꿈마당은 지난해 개소한 1호 돌봄센터인 사하구의 '아이자람터'에 이어 두 번째 개소하는 돌봄센터로 주민센터 2층을 리모델링해 초등 방과 후 돌봄 공간을 조성했다.

인근에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있어 저학년 아이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돌봄교사를 두고 기초학습과 독서지도, 신체활동, 특별활동 등 이용 아동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7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부산시는 올해 신규 개소하는 6개 센터(사상·북·연제·남·부산진·영도구)를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75개 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주민센터, 종합복지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과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등 접근성 높고, 개방된 시설의 공간을 활용해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금정구 제1호 다함께돌봄센터의 개소를 축하하며, 앞으로 맞벌이 부부가 초등학생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기실 수 있도록 살피고, 아이와 직업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들이 없도록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적의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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