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소리마저 음악이 되는 공연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웰메이드 발라더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솔로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을 개최한다.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은 지난 2014년 '긴 여행을 떠나요' 콘서트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권순관의 솔로 공연이다. 이번 공연 '변하지 않는 것들'에서는 기존에 보여줬던 풀 밴드 사운드가 아닌 소규모 편성으로 무대를 꾸민다.

▲ [사진=권순관 솔로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

이번 공연은 권순관의 목소리와 피아노 한 대에 기대 펼쳐지는 무대로 그의 내밀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여기에 기타와 첼로가 더하는 섬세한 사운드로 작은 공간을 따뜻함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권순관은 지난 20일 본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1집뿐만 아니라 새로 나올 솔로 앨범의 수록곡과 다른 가수들에게 드렸던 곡들도 들려드리고 싶다"며 "보다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의 관계자는 "관객들의 숨소리까지 공연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연출에 힘쓰고 있다"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서로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집중도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순관은 2006년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뒤돌아보다'로 은상을 수상하며 관계자들에게 "신인의 음반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웰메이드 음악"이라는 극찬을 들으며 이름을 알린 듀오 노리플라이의 멤버다.

권순관은 솔로 1집 앨범 [A door] 발매 이후 특유의 유려한 선율과 음색으로 김동률, 유희열 등으로 대변되는 웰메이드 가요의 계보를 잇는 뮤지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권순관은 작곡가로서도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성시경, 정승환, 권진아, 소유, 이승기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뮤지션들이 인정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에는 음원 깡패로 불리는 자이언티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러브콜을 보내왔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됐다.

권순관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은 오는 6월 29-30일, 7월 5-7일, 12-14일 총 8회에 걸쳐 벨로주 홍대(서교동 372-6)에서 펼쳐지며, 티켓 예매는 오늘(25일) 낮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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