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25일 정부의 후분양제 확대 정책에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올해 후분양 우선공급 공급택지를 지난해보다 3000가구 늘어난 7000가구로 확대하고, 오는 2022년에는 공공분양 중 후분양 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 김용 경기도 대번인.

김용 도 대변인은 이날 ‘정부의 후분양제 확대 결정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오랫동안 경기도가 건의해 온 후분양제 확대 건의를 적극 수용한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선분양제는 부실시공과 품질저하, 분양권 전매로 인한 시장질서 교란, 주택과잉공급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후분양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품질에 대한 사후 분쟁을 줄일 수 있고, 분양권 전매가 없어지니 투기도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내년에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와 동탄2신도시에서 착공하는 공동주택 1779가구를 후분양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선7기 경기도는 아파트 분양권이 곧 로또가 되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후분양제를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