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남초교, '다함께 꿈터' 연계형 돌봄교실 운영.(사진제공.군남초교)

(연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연천군남초등학교는 3월 학기초부터 '다함께 꿈터' 연계형 돌봄교실을 열었다. 

기존의 1,2학년만 실시하던 돌봄교실을 연계형 돌봄교실을 신청하여 3~6학년으로 확대되어 운영하게 된 것이다. 

군남초등학교는 주변에 논과 밭, 임진강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벽지학교로서 드믄 드믄 떨어진 농가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전교생이 통학버스로 등하교를 하고 있다. 

인근에는 학원이나 문화시설이 전무하여 학생들은 대부분의 방과후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며 스쿨버스를 이용하여 하교한다. 

연계형 돌봄교실인 '다함께 꿈터'는 돌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3~6학년 학생들을 위하여 방과후에 제공되는 돌봄으로서 군남초등학교에서는 전체 학생이 신청을 하여 2개반이 운영된다. 

결국 전교생이 돌봄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방과후 시간을 보내는 완전한 학교돌봄을 실현하게 되었다. 

매일 제공되는 다양한 간식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에 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고 있어서 방과후 특기적성 수업을 마치고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전교생이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다함께 꿈터'에 자녀가 참여중인 한 학부모는 전교생 돌봄 실현에 반가워하며 "3학년이 되어 돌봄을 못해 걱정을 했는데 '다함께 꿈터'참여로 방과후에 스쿨버스를 탈 때까지 학생들이 편히 쉴 곳이 있어서 너무 안심이 되고, 학교 주변에 매점이 없어서 집에 늦게 올 때는 배고플까 걱정이 되었는데 학교에서 간식을 주니 너무 좋다"라고 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함께 꿈터' 지도교사는 현재 설계중인 연계형 돌봄교실 리모델링이 완공되면 학생들이 더 안락하고 편안한 교실에서 지내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하였다. 

전교생 돌봄교실 운영으로 대부분 농사일로 맞벌이를 하는 군남초 가정의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타기까지 학교에서 안전하고 가정같은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학생,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 연천군남초교, '다함께 꿈터' 연계형 돌봄교실 운영.(사진제공.군남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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