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바른미래당는 25일 오신환 의원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을 국회 의사과에 팩스로 제출했다.

여야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설치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25일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공직선서법 개정안이 발의돼 안건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공수처 설치를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사보임을 둘러싼 출동이 예상되고 있다.

오신환 사보임을 반대하고 있는 유승민, 하태경, 이혜훈, 오신환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과 충돌 이후 병원에 입원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가 사보임을 막기위한 집단행동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등 일정을 취소하고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한국당은 이날까지 로텐더홀에서 심야 의원총회와 장외투쟁을 3일째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반대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이자 의원의 신체적 접촉에 대해서 사퇴를 요구하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에게 국비 비상 대기령을 내린 한편 정개특위 박완주 의원을 사보임하고 권미혁 의원을 새 위원을 배치하는 등 전열을 정비하는 등 당력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이 팩스로 제출됨에 따라 국회 의사과장이 서류를 들고 문의상 국회의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국회의장의 허가를 받아 사보임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