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만에 침묵을 깼으나 팀은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하루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4(79타수 2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애런 브룩스의 5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데니 산타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고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추신수의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2회초 2사 2루에서 2루수 땅볼, 5회초 선두타자로 좌익수 뜬공, 7회초 1사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각각 아웃됐다.

5-5 동점이던 9회초, 9번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1사 1,2루에서 병살타를 쳐 이닝이 종료되면서 추신수의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 이어 텍사스는 9회말 크리스 마틴이 채드 핀더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5-6으로 졌다.

오클랜드와 3연전을 모두 내준 텍사스는 12승11패(0.522)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달린 오클랜드는 14승13패(0.519)로 같은 지구 4위를 유지하며 텍사스에 승차없이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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