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산 살라메 유엔 리비아 특사. ⓒAFPBBNews

(이탈리아=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가산 살라메 유엔 리비아 특사가 앞으로 2주 안에 리비아 내에서 동부 군벌 하프타르 최고사령관과 리비아 정부가 평화협상을 벌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마를 방문 중인 살라메 특사는 양측과의 접촉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 달 초 이슬람의 단식 달인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그 결과를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살라메 특사는 기자회견에서 "두 교전단체 사이에서 성사된 접촉이 성월 라마단 전에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이 이끄는 리비아국민군(LNA)은 트리폴리에 근거지를 둔 유엔이 인정한 리비아 정부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고 있다. LNA는 3주 전 트리폴리에 공격을 가했으나 이후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군의 반격을 받았다.

살라메 특사는 두 교전단체와의 접촉이 어떤 성격인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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