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면 도기리서 열악한 가구 집수리 봉사 및 환경정리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 아세아시멘트 적십자봉사회(회장 김형수)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통해 수년 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봉사회는 올해 첫 집수리 활동으로 지난 24일 덕산면 도기리의 김모씨 가정을 방문하여 봉사 활동을 펼쳤다.

▲ 아세아시멘트 적십자봉사회 집수리 봉사 모습(사진=아세아시멘트)

이번 활동은 편찮으신 부모를 모시고 초등학생인 두 자녀를 양육하며 어려운 형편에서도 씩씩하게 살고 있는 김모 씨의 사연을 알게 된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무국장 이남영)의 연계로 이뤄지게 됐다.

이 집은 단열에 취약한 노후건물로 여름은 덥고 겨울엔 춥고 습해 벽지에 곰팡이가 피는 등 가족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현장을 둘러 본 김형수 회장은 적극 지원을 약속하고 500여 만원의 집수리 공사비용도 전액 봉사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20명의 봉사단은 외벽의 단열공사와 비닐로 된 비가림막 교체공사, 배수로 설치, 창고와 주변 환경정리 등으로 소중한 구슬땀을 흘렸다.

김형수 회장은 "대상자가 만족스럽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며 더 큰 기쁨을 느낀다"며 "지역 사회와 늘 함께 한다는 신념으로 봉사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 내 따뜻한 기업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기업이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것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사랑의 집수리봉사, 연탄·쌀 지원, 불우이웃돕기 성금, 헌혈행사 등 사회봉사와 주거환경개선, 적십자후원, 각종 행사지원 등 공적부조가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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