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조직 안팎에서 벌어지는 각종 비리행위를 대표이사에게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했다.

▲ 경기문화재단이 사내 통신망에 개설한 대표이사 핫라인.<제공=경기문화재단>

24일 재단에 따르면 전 직원이 사용하는 G-포털 메인화면에 ‘대표이사와의 대화신청’ 메뉴를 신설했다.

대표이사 핫라인에 해당되는 이 메뉴에는 재단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비리신고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지난해 발생한 공금횡령사건과 경영진의 장기 공백 영향 등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청렴도를 개선하기 위한 신임 대표이사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강헌 대표이사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 감사 조직을 직속 기구(청렴경영실)로 확대했고, 직원 17명을 ‘청렴지킴이’로 지정했다.

또 오는 30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를 다짐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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