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경무계 순경 최혜진

▲ 고창경찰서 경무계 순겅 최혜진 정복사진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운전 중 스트레스 유발 1위는 방향지시등 미점등 운전자로 꼽히고 있으며, 방향지시등 점등만으로도 보복운전의 48%가 예방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도로통행 차량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의 50%정도만이 방향지시등을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교통법 38조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진로를 변경하려는 경우에 방향지시등으로 신호해야 한다고 규정되어있다. 일반도로에서는 30m전, 고속도로에서는 100m전에 작동하는 것이 좋다.

방향지시등 사용이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우회전 후 좌측 도로로 합류하는 구간에서는 어느 방향의 지시등을 켜야 할까? 직진방향에서 다가오는 차들에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좌측 방향지시등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사용법이다. 일반적인 차로변경처럼 가고자하는 방향이 오른쪽이면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왼쪽이면 왼쪽 방향지시등을 사용하면 된다.

운전자들에게는 간단한 약속이지만, 이 간단한 방향지시등 하나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귀찮다, 번거롭다’ 생각하지 말고, 안전을 위한 작은 약속 꼭 실천했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