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보건소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진천군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에 기존 사회·문화·경제적 건강취약계층(건강위험군, 질환군) 이외에도 올해부터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 75세 이상 노인부부 가구 등을 새로 포함해 운영 중이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가 등 전문 인력이 가정 등을 수시로 방문해 건강문제 발견,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본 건강관리, 건강행태 개선, 만성질환 및 합병증 관리, 생애주기별 건강문제),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를 통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건강관리서비스는 대상자의 동의 및 건강문제 스크리닝을 통해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기역량지원군으로 분류해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으로 건강검진 안내 및 결과상담, 환절기 황사 및 미세먼지 대비 건강관리, 식중독 관련 건강관리, 폭염, 한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 계절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로 등록되면 혈압, 혈당검사 등 기본건강관리는 물론 대상자별 건강욕구에 따른 의료용품, 영양식품 등 건강용품 지원과 보건소 내·외 자원 연계를 통한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을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 방문보건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문의하면 되며, 노인 장기요양등급 판정 결과 1~5급 등급자는 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꾸준한 방문서비스 제공으로 개인별 생활습관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대상자 중심의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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