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캡쳐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밝혔다.

22일 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후 5시11분쯤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강타한 팜팡가주의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에 따르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은 수퍼마켓이 있던 4층짜리 건물이었지만, 지붕만 남긴 채 전부 무너져내리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매몰됐다.

인근 다른 마을에서도 무너지는 건물벽에 할머니와 손녀가 숨지는 등 최소 6명이 이번 지진으로 목숨을 잃었다.

한편, 이날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km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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