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포스코 업무협약.

(서울=국제뉴스)박종진기자=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과 포스코가 22일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협력사 등 중소기업 노동자가 함께 이용하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공동직장어린이집에 필요한 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정부 지원금 외에 추가로 드는 설치·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포스코는 2020년 상반기 중 포항 및 광양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한다.

또,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직원 전용 직장어린이집 11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 노동자의 자녀에게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2017년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하나금융, SK건설 등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해 중소기업과 취약계층 노동자의 보육 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12년부터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3월말 기준 총 86개소를 지원 선정했고, 이 중 52개소의 직장어린이집이 개원․운영 중에 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그간 대기업의 경우 자사 노동자를 위해 단독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한 경우가 많았으나, 포스코는 기업시민 활동 차원에서 자사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인근 중소기업이 이용가능한 상생 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한다는 점에서 대·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좋은 모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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