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함소원이 남편 진화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참으면 병이 온다’는 주제로 출연진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함소원은 “‘동치미’ 출연이 간절했다. 임신 중에 방송을 보면서 나가서 말하고 싶다는 욕망이 샘솟았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엄마가 생각하는 최고의 프로그램이 ‘동치미’다. 이제 연예인으로 인정받은 기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특히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의 결혼생활을 전했다. 그는 “삼남매 막내로 자라서 오빠 옷을 물려 입었다. 참고 산 세월이 억울해서 나를 배려하고 참아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덧붙여 “40년 넘게 기다렸는데 자기주장이 없나 싶을 정도로 내게 맞춰주는 사람을 만났다. 다행히 진화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나 함소원은 “결혼 후 남편이 한국에 와서 한 공간에 살다보니 휴대폰을 우연히 보게 됐다. 은밀히 연락을 주고받는 여자가 세 명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남편이 ‘너 왜 나를 믿지 않아?’라며 눈물을 한 방울 흘렸다. 알고 보니 친누나 세 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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